러시아 태생의 독일 스타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비트 첫 대구 공연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 따르면 이고르 레비트는 공연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17번 '템페스트', 제8번 '비창', 제21번 '발트슈타인' 등을 들려준다.
이고르 레비트는 "자신 인생의 절반을 베토벤 작품에 몰두했다"며 "베토벤은 예술가로서나 인간적으로나 나의 삶에 깊이 연결돼 있다"라고도 말한 바 있다.
그는 2019년 베토벤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해 도이치 그라모폰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오푸스 클래식상을 받았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음악은 또 다른 언어"라며 "이고르 레비트가 오로지 연주만으로 관객과 대화하는 순간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미정기자
shinmj@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