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은 18일 오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협연했다.
1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연주했다. 이 곡은 베토벤의 전작과 다르게 밝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가졌다.
2부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여섯 작품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교향곡 제5번을 들려줬다.
화려한 선율과 극적 진행으로 교향곡의 묘미를 극대화한 작품이다.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2009년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면서 세계적 음악가로 자리매김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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