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주민자치 선도도시 위상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21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2관왕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시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제도정책 분야 '주민참여예산 흡수·정립을 더한 시흥형 주민자치'로 우수상을 수상했고 정왕2동 주민자치회가 학습공동체 분야 정이마을방송국 미디어로 通하다'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주민참여예산 흡수·정립을 더한 시흥형 주민자치는 주민자치 전담인력, 매뉴얼 등 지원·실행체계 정립과 자치계획-참여예산제도 간 연계, 마을실행법인 등 주민자치와 타 제도와의 연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왕2동 주민자치회 '정이마을방송국 미디어로 通하다'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을 주민 간 미디어 기반의 소통 구축, 다양한 연령층의 학습공동체 형성을 통한 유튜브 제작 활동 등으로 새로운 주민자치 활성화 모델을 만든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임병택 시장은 “앞으로도 ‘속도보다 방향’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더 나아가는 시흥형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시흥/ 정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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