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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내년 예산 1조2278억 '복지예산' 비중 확대…올해보다 833억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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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내년 예산 1조2278억 '복지예산' 비중 확대…올해보다 833억 증액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11.22 0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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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분야예산, 2022년보다 653억 원 늘어나 총 7477억(61.9%)
오승록 노원구청장 [노원구 제공]
오승록 노원구청장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023년도 예산으로 총 1조 2278억 원을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1조 2069억 원, 특별회계 209억 원으로 올해에 비해 일반회계는 798억 원(7.09%), 특별회계는 33억 원(19.27%)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예산규모 중 사회복지분야는 61.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2년보다 653억 원이 늘어난 7477억 원으로 노인·청소년 부문에 2894억 원, 기초생활보장 부문에 1700억 원, 보육·가족 및 여성 부문에 1679억 원이 투입됐다.

구의 특성상, 매년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똑똑똑 돌봄단 운영, 다함께 돌봄 사업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써 노원형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노인회관은 내년, 노원구민의 전당 내 조성될 예정이다.

전체 인구 중 27.5%를 차지하고 있는 청년(19~39세)들의 어려움에 적극 대응하기위한 ‘청년정책과’를 중심으로 일자리센터를 건립하고, 20대 미취업 청년 5000명을 대상으로 연간 10만원의 문화생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형 실내 스포츠 체험시설인 ‘점프’ 조성에 17억 원을 투입하고, 25년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한다. 

환경 분야는 올해보다 19.4% 증가한 762억 원을 투입한다. ‘탄소중립추진단’을 신설하고 수락산 자연휴양림 및 초안산 순환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문화·여가 분야에 451억원을 편성했다.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노원탈축제, 달빛산책, 불암산 철쭉제 및 수제맥주축제 운영에 예산을 편성했고 문화시설 확충에 경춘선숲길 갤러리 신축, 공릉동 구민체육센터 등을 건립한다.

여기에 감염병 방역과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대상포진 백신 접종 등에 312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및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300억 규모의 노원사랑상품권 발행하고,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등 52억 원을 투입한다. 

일반공공행정 및 안전분야는 494억 원 규모로 재난관리기금 전출금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시설물 실태조사 용역비를 반영했다. 중대재해 모니터링단 운영도 강화했다. 

이번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내달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답습적인 예산편성을 배제하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데 주력했다”며 “구민의 눈높이에서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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