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 지부가 지난 23일 오후 1시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앞에서 인력감축 철회 및 비정규직 철폐와 직원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총파업 농성을 진행했다.
이날 약 1천여 명의 조합원들은 결의 대회 후 ‘생활임금 쟁취! 해고 없는 전원 정규직 전환!’을 외치며 원주 시내를 행진했다.
지부 관계자는 “보험공단은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상담 노동자들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가 아닌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쥐어짜내 소속기관의 효율성만 중시하는 행태를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공공운수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화물연대, 공공기관 및 학교 비정규직 노조, 서울교통공사, 전국철도노조 등이 순차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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