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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030 청년 마음 안아준다”…토닥토닥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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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030 청년 마음 안아준다”…토닥토닥교실 운영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11.24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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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이해를 통한 건강한 자아 만들기 등 긍정심리 프로그램
관악구청
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고용불안과 상대적 빈곤, 우울감 등 심리적 취약상태에 놓여있는 청년세대를 위해 ‘마음건강 치유상담소 토닥토닥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정신·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20~30대 자살사망률이 코로나 이전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구는 1인 가구중 2030세대 비율이 66%로 서울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의 ‘마음건강 치유상담소 토닥토닥교실’은 긍정심리학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스스로 마음을 돌보고, 본인의 강점을 발견하여 삶의 방향성을 재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아 성찰을 위한 ‘나의 일대기 쓰기’, ‘긍정감정 아카이빙 챌린지’, ‘인생 골짜기 그리기’를 통한 가치관 발견하기, 나의 강점 키워드 분류하고 분석하기 등 청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건강한 심리 회복의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6~8명 소규모 그룹을 구성해 전문코칭 강사와 함께 청년들 간 소통형식으로 이루어지며 자기효능감 상승 및 근본적인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밀도 있는 코칭을 받는다. 

지난 16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총 75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수·금에 15회에 걸쳐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또한 구는 정신보건센터 내 2030세대 전담 마음상담실을 마련해 우울감,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조기에 예방하는 ‘2030 청년마음 안아주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심리상담은 전문심리상담사가 6회 개인 상담을 진행하며, 대상자의 강점과 약점 및 문제점을 직시하고 이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박준희 구청장은 “힘들어하는 청년들의 정신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해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들이 살고 싶은 환경 조성을 위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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