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광주시, 세계지질공원 활성화 팔 걷었다
상태바
광주시, 세계지질공원 활성화 팔 걷었다
  •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 승인 2022.11.27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동반·닥농 등 세계지질공원 2곳과 협약
동아시아 플랫폼 연계 아시아권 선도 역할 기대
[광주시 제공]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와 베트남이 공동으로 세계지질공원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최근 ‘베트남 지질공원 개발 15년 과학 컨퍼런스’ 및 ‘제20회 국제화산동굴학학술대회(ISV)’에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베트남의 동반 카르스트, 닥농 등 2개 세계지질공원과 ‘세계지질공원 간 업무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반 카르스트는 2020년 HotelWorld가 선정한 ‘가고 싶은 세계 여행지 20’에서 4번째로 선정된 곳으로 수백만년을 거쳐 형성된 석고원(돌로 된 고원지대) 등 독특한 지질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닥농은 7000년 전 부족민들이 살았던 화산동굴이 수백갈래로 나있는 화산지형으로 원지대 원시인의 새로운 거주 유형을 보여주고 동남아지역 화산동굴 고고학의 새로운 연구동향을 열어준 곳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지질공원 간 연구성과 공유, 학술정보와 연구원 교류, 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추진, 주기적인 협력 회의 추진 등 지질공원 운영을 위한 정책·사업 등 지속적으로 교류할 계획이다.

송용수 환경생태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을 방문하는 세계 관광객에게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을 알리고 시가 추진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이 아시아권역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내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 회의에서 재인증 여부를 논의하고 위원회 회의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내년 2월 최종 재인증 여부가 발표된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jj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