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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명동 등 연말연시 인파 밀집지역 안전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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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명동 등 연말연시 인파 밀집지역 안전대책 수립
  • 임형찬기자
  • 승인 2022.11.29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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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관계기관 안전대책 회의 개최
위험요소·대비책 등 점검…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2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유관기관 합동 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중구 제공]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2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유관기관 합동 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전날 구청에서 연말연시 다중 인파 밀집에 대비한 관계기관 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유관 8개 기관 단체장 및 행사관계자들이 참석해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장 주변 안전관리를 논의하고 사고 예방과 대처를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중구에서 연말연시에 개최되는 주요 행사는 내년 1월 14일까지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기념 ‘명동 빛 축제’, 내년 1월 말까지 신세계 및 롯데백화점에서 실시하는 ‘빛 축제’가 대표적이다. 이들 축제에 약 10만 명 정도가 다녀갈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중인파가 모일 때 행사장 별로 가장 위험한 지역이 어딘지 짚고 각 기관별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명동 중앙로, 유네스코길, 예술극장 앞, 명동성당 앞 경사로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관람 명소로 알려진 중앙우체국 앞, 한국은행 별관, 롯데백화점 본점 맞은편 버스정류장 주변 보도의 보행환경을 살폈다.

구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CCTV 관제실에서 명동 관광특구 다중인파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명동에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내달 23~24일 양일간은 순찰을 강화하고 내년 1월 1일에는 남산 버스정류장과 팔각정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오늘 회의는 중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사고 위험지역과 각각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한 중요한 자리였다”라며 “축제를 즐기러 방문한 분들이 안전한 가운데 연말연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늘 논의한 안전대책을 토대로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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