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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교량동 주택 화재…노모·아들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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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교량동 주택 화재…노모·아들 숨진 채 발견
  • 서길원 대기자
  • 승인 2022.12.03 0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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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외상·방화 흔적 없어"
순천소방서 대원들이 굴삭기를 동원해 잔해를 치우며 잔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순천소방서 대원들이 굴삭기를 동원해 잔해를 치우며 잔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 교량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모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6분께 순천시 교량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민이 불을 목격하고 신고해 출동한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11시 17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집이 모두 무너져 내려 있어 굴삭기를 동원해 잔해를 치우고 진화 작업을 해야 했다.

불이 꺼진 집에서는 여성(79)과 아들(58)이 숨져 있었으며, 이들은 이 집에서 함께 거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성은 주방에서, 아들은 방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숨진 이들의 몸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방화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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