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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칼럼]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 거는 기대를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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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칼럼]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 거는 기대를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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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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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명준 강원 고성군수

다행이다. (재)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4개월 연기한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고성군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개최한다고 최종 결정했다.

개최 지역 일대는 매년 봄 대형 산불 위험과 ‘양간지풍’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곳으로 두 차례의 연기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연기 결정에 노력해 준 엑스포조직위원회에 감사를 보낸다.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원발전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찾고자 「산림」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세계 최초로 세계산림엑스포 개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장 시급한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이 ‘20. 11월 승인되어 국비를 확보하게 되었고 ’21. 2월 엑스포조직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성공적인 엑스포를 위해 준비해오고 있다. 

엑스포는 산림과 관련된 콘텐츠를 총망라하여 성공적인 산림녹화 경험, 산불방지·산림복원·생태관광, 산림복지 등 성공모델을 국내 및 국제 사회와 공유한다는 큰 그림을 그리며 준비에 한창이며 고성군은 주 개최지로 거는 기대가 크다. 

이 행사는 강원도가 주도하는 산림엑스포로 4개 시·군(고성,속초,인제,양양)이 행사비를 분담, 성공 개최를 약속했고 저마다 엑스포를 찾는 관광객 특수를 누리고자 엑스포 연계 지역행사를 준비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 고성군은 DMZ평화탐방투어, 온라인스탬프투어, 고성사랑상품권 이벤트, 관광지 할인 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9~10월 개최되는 통일고성명태축제, 백두대간 향로봉 트레킹 대회 등도 엑스포 시기에 개최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다. 

지금 엑스포는 연기 결정되면서 탄력을 받던 행사 분위기가 가라앉아 지역에서 느끼는 체감은 덜하다 보니 엑스포 분위기를 고조시킬 상승 탄력이 필요하고 4개 시·군의 지역경기 효과 극대화를 위한 노력과 맞물려 강원도 차원에서 보다 많은 관심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 

엑스포가 개최되는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은 행사 이후 솔방울전망대가 남는다. 사후활용 방안으로 주변 산림을 이용한 산림레포츠 공원을 조성하고자 강원도가 2023년에 기본구상 용역을 실시한다. 이 용역에는 고성의 DMZ 관광지를 포함한 산림 공통분모인 목재문화체험장, 진부령자연휴양림 등과 상생할 수 있는 활용방안이 담겨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금의 청소년수련시설에서 벗어나 국내·외 산림문화·레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므로 용역단계부터 고성군의 협업이 함께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함명준 강원 고성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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