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페이 가입자 14만 3000여 명...가맹점 4775개
충남 공주시가 모바일 지역화폐 ‘공주페이’가 누적 발행액 38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8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출시된 공주페이가 올해 1850억 원을 발행, 총 누적 발행액이 38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월평균 165억 원을 발행한 것으로 지난해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다. 1일 사용량도 평균 1만 6000여 건에 달하며 지역 유통 시장의 결제 상당 부분을 공주페이가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도 올해 들어 5만 1000여 명이 신규 가입하는 등 총가입자 수는 14만 3000여 명을 웃돌고 있다. 공주페이를 취급하는 가맹점도 올해 570개소가 신규 등록하면서 총 4775개로 늘었다.
공주페이 공공 배달앱은 공주페이 플랫폼에 설치, 10% 할인된 금액과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시민과 가맹점 모두 만족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지역화폐인 공주페이가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에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심축이 되어주고 있다”며 “내년에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국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공주/ 유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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