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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두 바퀴 운전자 겨울철 미끄러짐 사고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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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두 바퀴 운전자 겨울철 미끄러짐 사고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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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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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운 강원 강릉경찰서 동부지구대

올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외출이 늘어나면서 차량 이동이 많아짐에 따라 사고 증가의 원인이 되었지만 오히려 사망사고는 감소됏다. 경찰청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동기간 대비 5.1% 감소한 1236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 통계를 관리한 1970년 이후 가장 작은 숫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거리두기 해제로 배달이 줄어들고 이륜차의 운행이 감소했음에도 두 바퀴 교통수단인 이륜차는 12.7%, 자전거는 54.3%, 개인형 이동장치(PM)은 83.3%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가파르게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야외 활동으로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완화된 거리두기로 안전의식 역시 느슨해지면서 법규위반과 음주운전 유발 요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두 바퀴 차량 사망사고 비율이 높은 이유는 신체가 노출된 상태로 운행하여 운전자를 보호해줄 장치가 없고 균형 유지가 어려우며 자동차 운전자의 시야에서 벗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실제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이륜차 사고치사율은 평균치사율의 2배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보호 장구인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하며 무릎 보호대와 보호 장갑까지 착용하면 더욱 좋다. 그리고 눈과 비가 내리는 날에는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속도를 줄이고 전조등을 꼭 켜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도로의 지뢰라고 불리는 블랙아이스나 도로파임(포트홀)과 같은 위험 요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두 바퀴 운전자들은 각별한 안전운전이 필요하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정대운 강원 강릉경찰서 동부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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