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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안전 보행환경 조성…스쿨존 532곳 확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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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안전 보행환경 조성…스쿨존 532곳 확대 지정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12.19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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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음성안내 보조장치 등 안전시스템 마련
바닥신호등. [강동구 제공]
바닥신호등.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스마트횡단보도, 바닥신호등, 음성안내 보조장치,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지정 등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드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 보조장치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횡단보도 신호등 외에 ▲바닥신호등 ▲음성안내 보조장치 ▲활주로형 횡단보도 ▲교차로알림이 등이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 어린이보호구역 및 통학로 중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곳에 설치한다.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패널을 설치해 만든 보행 보조 장치다. 보행신호와 연동시킨 LED바닥형 보행 신호등으로, 횡단보도의 신호등이 바뀔 때 보도에 설치된 바닥신호등도 함께 바뀐다.

음성안내 보조장치는 보행 적신호에 차도로 진입한 보행자에게 위험을 경고하는 등 음성 안내를 제공하며,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옆을 따라 LED유도등을 설치해 공항 활주로처럼 야간‧우천시에도 운전자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다.

보행로설치. [강동구 제공]
보행로설치. [강동구 제공]

교차로알림이는 주간에는 상시 황색 점멸로 운영하여 운전자에게 교차로 진입 시 안전에 대한 인식을 상기시켜 차량의 안전운행을 돕고, 야간에는 교차로에 접근한 차량의 전조등을 감지하여 차량 좌·우측 방향에 적색 전조등이 점등되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차량의 접근을 알려준다.

구는 2020년 바닥신호등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바닥신호등 91개, ▲음성안내 보조장치 20개, ▲활주로형 횡단보도 81개, ▲교차로알림이 25개를 설치 완료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어린이 보호구역을 신규‧확대 지정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에 교통안전표지판, 노면표지, 미끄럼방지포장 등이 노후화 됐거나 미비된 경우 교통안전시설물을 보완하고 통학로에 대한 보행공간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어린이 보호구역 2개소를 확대 지정, 5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고, 현재 지정된 어린이 보호구역은 85개소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2개소 내 일정 구간에는 차량통행 제한속도를 30km/h에서 20km/h로 하향 조정하고 표지판, 노면 등에 보행친화적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스쿨존 532 사업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3개소에 태양광 LED 표지판 설치 및 정비로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 대기 공간에는 노란색으로 표시해 어린이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돕는 옐로카펫을 올해까지 총 24개교에 53개 설치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구는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 설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민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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