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광진구, 새해 아차산 해맞이행사 취소…안전사고·코로나확산 방지
상태바
광진구, 새해 아차산 해맞이행사 취소…안전사고·코로나확산 방지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12.22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소방등 안전대책회의 갖고 협조 논의, 현장 대응체계 유지
안전대책 회의에 참석한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최준영 광진경찰서장, 장형순 광진소방서장. [광진구 제공]
안전대책 회의에 참석한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최준영 광진경찰서장, 장형순 광진소방서장.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새해 1일에 진행할 예정이었던 ‘아차산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협소한 공간에서 다중밀집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을 고려해, 난타‧성악공연, 대북타고, 떡국 나눔 등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기로 유명한 아차산은 특히 새해 첫날, 일출을 보고 한 해 소원을 기원하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아차산 등산로와 어울림 광장 일대에 청사초롱, LED 희망의 문, 계묘년을 상징하는 토끼 조형물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7일과 13일, 21일에는 방문객들의 안전과 다중밀집 인파 사고의 대비를 위해 3회에 걸친 안전대책 회의가 진행됐다. 구는 광진소방서와 광진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함께 ▲CCTV 집중 모니터링 ▲안전 요원과 경찰 기동대의 효율적 배치 ▲비상용 로프 설치 등을 긴밀히 협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1월 1일 당일에는 현장 대응 체계가 유지될 예정이다. 구는 다중밀집이 우려되는 ▲해맞이공원 ▲아차산 주 등산로의 암반 구간 ▲고구려정 주변 급경사지 등에 이전보다 많은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관람객 질서유지와 등‧하산객 분산에 집중하며 병목 현상과 낙상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구민과 방문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며 “아차산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이 희망찬 계묘년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