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인공지능과 예술 간 공존에 기반한 ‘인공지능 예술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인공지능(AI)과 함께 하는 예술’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원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콘텐츠 관련 이론 및 실습 교육 등을 지자체와 협력해 각 지역에서 실시될 수 있도록 확산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는 중앙정부와 협력에 따른 정책적 지원과 별도로 도 내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 등 민간부문, 대학, 공공이 연계 협력해 예술과 인공지능의 공존을 통한 융복합적 창조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예술시대, 경쟁이 아닌 공존을 위한 준비로 ‘인공지능 창작물의 예술 창작물로서 인정에 대한 담론 전개’, ‘인공지능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인정’, ‘문화예술 법적 인정여부 등 담론 전개를 통한 법·제도 개선 근거 마련’, ‘문화예술분야 관련 콘텐츠 산업 기반 확대와 성장 기대 기술적 국가적 지원’, ‘지역의 고유한 역사, 문화, 예술에서 내용적 측면(스토리 텔링 등)은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과 중앙정부의 협력 지원을 제안했다.

김성하 연구위원은 “중앙정부가 기술적 측면을 지원하고, 지역의 고유한 역사, 문화, 예술에 기반한 스토리텔링 등 내용적 측면에 대한 지원을 지자체가 적극 추진해 인공지능과 예술의 공존이 가져올 문화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지능과 예술에 기반한 새로운 직업 창출은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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