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산후건강관리비용 지원 안내 홍보물. [광진구 제공]](/news/photo/202212/930835_621862_3128.jpg)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내년부터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임산부들에게 최대 100만 원의 산후건강관리비용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산후도우미(건강관리사)가 가정에 방문해 산모 식사 관리, 신생아 돌보기 등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해 서비스 이용료 중 본인부담금의 90%를 산후건강관리비용으로 지원해 왔다.
올해까지 산후건강관리비용 지원 조건은 출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산모가 광진구에 계속 거주하는 가구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가정에 한해서였다.
그러나 내년 출산 산모부터는 출산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광진구 거주 조건만 충족하면, 소득제한 기준 없이 산후건강관리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산후건강관리비용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중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하며, 본인부담금이 100만 원이 넘는 경우에는 최대 100만 원까지 지급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종료 후 60일 이내에 광진구청 보건소로 신청 하면 본인부담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든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200만 원 바우처를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에 더해, 셋째 자녀 출산 가정 100만 원, 넷째 자녀 200만 원, 다섯째 자녀 이상 300만 원의 출산축하금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산후건강관리비용과 출산축하금 지원 등이 지역 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거, 인프라, 교육 등 출생과 보육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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