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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비 5조651억 확보 '역대 최대'...현안사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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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비 5조651억 확보 '역대 최대'...현안사업 청신호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2.12.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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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까지 국회・중앙부처 찾아 국비 확보 총력...전년 대비 6171억 증가
보통교부세 목표액 8500억 원 이상 확보 시, 국비 6조 원 확보 예상
유정복 시장 [인천시 제공]
유정복 시장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내년도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5조651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굵직한 현안사업들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올해 확보한 국비 4조4480억 원 보다 6171억 원(13.8%)이 늘어났다.

앞으로 보통교부세 목표액 8500억 원을 고려하면, 총 국비 확보액은 6조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올해 중앙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정부 총지출 증가율이 5.2%에 불과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

특히 시는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 성과를 이루기 위해 연초부터 ‘국비 확보 매뉴얼’을 제작, 각 부서에 배포해 정부예산 편성 단계에 따른 국비 확보 전략을 수립했다.

또 ‘실·국장 책임담당관제’ 운영, ‘국비확보 발굴 및 점검 보고회’를 통해 사업 필요성과 논리를 강화했으며 본격적인 국회 예산심의에 앞서 국비확보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국회 예산심사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적극 대응해 왔다.

시의 이같은 국비 확보에는 유정복 시장의 국회 및 중앙부서 행보도 큰 몫을 했다.

유 시장은 지난 7월 취임 직후부터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 행정안전부 및 국방부 등 정부 부처의 장관 및 국회의원들과 수시로 만나고 통화하면서 주요 사업의 추진과 국비 확보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설득했다.

시의 국비확보 총력전은 막바지까지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유 시장은 국회의 예산심사가 시작되는 11월부터 이달에도 국회를 찾아 예결위원장, 상임위원장, 여·야 예결위 간사, 지역 국회의원 등을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실제로 유 시장은 하와이 이민 120주년 기념행사 참석과 호놀룰루시와의 우호협력 방안 논의 등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미국 하와이 출장길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시 주요사업의 국비 확보 필요성을 기획재정부에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마지막 예산작업에 시의 현안사업들이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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