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45년 만에 도민들의 품에 돌아온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파주시, 경기관광공사는 생태계의 보고인 DMZ 일원을 걸을 수 있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내달 30일 파주시 율곡습지공원 생태탐방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생태탐방로로 떠나는 봄 마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해 생태탐방로를 지나 장산전망대, 화석정을 거쳐 다시 율곡습지공원으로 들어오는 9km의 순환형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그동안 군사작전구역으로 통제돼 민간인은 쉽게 오갈 수 없었던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철책선 사이로 흐르는 임진강의 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장산전망대에 올라 개성시와 송악산, 장군봉까지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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