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내년부터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액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를 비교해 절감률에 따라 인센티브 지급액을 1포인트당 최대 2 원에서 5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시는 기존 예산보다 1억 원을 증액해 총 2억 3400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참여 대상은 개인 가정의 세대주 또는 학교, 상업 시설 등 실제 사용자와 150세대 이상의 단지를 관리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다.
시는 올해 약 1534톤의 온실가스를 감축, 절감가구 6410개 및 아파트 6개 단지에 약 5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원강수 시장은 “기후변화가 글로벌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탄소포인트제 시민참여 확대로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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