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가 성공적으로 귀환했다.
7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얼음벌판은 관광객들로 크게 붐볐다.
30cm 이상 꽁꽁 얼어붙은 화천천 위에서는 관광객들이 얼음구멍 가까이 얼굴을 들이밀며 산천어의 움직임을 살폈다.
축제장 일대와 낚시터 근처 주차장과 이면도로는 주차할 곳을 찾는 차량 행렬로 가득했다.
산천어 맨손 잡기 행사장에서는 추위를 무릅쓰고 물속에 뛰어드는 체험객들로 붐볐다.
눈썰매장과 봅슬레이, 얼음 썰매, 얼음조각공원 등 곳곳에 마련된 체험 행사장도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군은 축제 기간 매일 새벽 재난안전구조대가 잠수해 얼음의 두께 등 결빙 상태를 점검해 화천천 얼음벌판 출입 가능 인원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등 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동시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축제장 곳곳을 연결한 출입 통로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교통 혼잡을 막고자 주요 거점과 간선도로에 통제인력을 투입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천/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