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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 119신고접수 254만건...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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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 119신고접수 254만건...전국 최다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1.08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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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상담도 매년 증가
지난해 경기도소방 119신고접수가 254만건에 육박해 전국 최다 신고 건수를 기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해 경기도소방 119신고접수가 254만건에 육박해 전국 최다 신고 건수를 기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해 경기도소방 119신고접수가 254만건에 육박해 전국 최다 신고 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출동신고는 증가한 반면 오접속·응답은 전년대비 30% 가까이 감소해 성숙된 도민 의식을 보여줬다. 이밖에 응급의료상담 처리 건수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도민들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119신고는 253만 744건으로 2021년 같은 기간 241만 4262건과 비교해 4.8%(11만 6482건) 증가했다.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6934건, 1시간 평균은 289건, 1분당 4.8건이 접수된 셈이다. 

화재와 구조, 구급 등 출동 신고는 지난해 109만 9731건으로 2021년(95만 5334건)보다 15.1%(14만 4397건) 증가했다. 반면, 유관기관 이첩, 안내 등 비출동신고는 지난해 143만 1013건으로 2021년(145만 8928건)보다 1.9%(2만 7915건) 감소했다.

출동신고 가운데 화재 신고는 2021년 11만 458건에서 2022년 12만 6178건으로 14.2%(1만 5720건), 구조 신고는 2021년 18만 481건에서 2022년 19만 8727건으로 10.1%(1만 8246건), 구급 신고는 2021년 64만 2179건에서 2022년 75만 549건으로 16.9%(10만 8370건)씩 각각 증가했다.

눈에 띄는 것은 119 응급의료상담 처리 건수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한다는 점이다. 응급의료상담 처리 건수는 지난 2020년 20만 6442건에서 2021년 25만 1260건, 2022년 35만 8518건으로 해마다 늘었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119 신고의 시기별, 지역별 특성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 소방안전 정책 수립과 현장대응 능력 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반드시 도움이 필요한 곳에 119가 출동할 수 있도록 긴급한 경우에만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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