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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재개관...국내 유명 아티스트 5인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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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재개관...국내 유명 아티스트 5인 전시 개최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2.0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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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외관 [아라리오갤러리 제공]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외관 [아라리오갤러리 제공]

서울 종로구 소격동 위치했던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이 창덕궁 옆 원서동으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갤러리가 이사가는 곳은 원서동 옛 공간종합건축사무소 사옥(이하 공간사옥) 본관 자리에 있는 아라리오뮤지엄 바로 옆이다.

유명 건축가 나가사카 조(長坂常)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사무실을 기존개조해 갤러리로 바꿨다. 기존 건물의 외관을 유지하면서 고(故) 김수근이 지은 옛 공간사옥과 조화를 이루는 데 중점을 뒀다.  

권오상 작품 설치컷,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2023 [아라리오갤러리 제공]
권오상 작품 설치컷,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2023 [아라리오갤러리 제공]

재개관전에는 권오상, 이동욱, 김인배, 안지산, 노상호 5인전이 열린다. 단체전이지만 작가 1명에게 건물 한개층을 할애해 마치 작은 개인전처럼 구성했다.

이동욱은 건축 자재로 쓰이는 알루미늄 소재의 허니콤 구조물에 피부를 연상시키는 분홍색 물질을 결합한 작품 등 신작 5점을 선보인다. 김인배는 분필 재료로 칠판을, 칠판 재료로 분필을 만든 '칠판과 분필'과 합판으로 만든 얇은 파주 지도를 5.6m 높이로 쌓은 '안개' 등을 내놨다. 

노상호는 인공지능(AI)를 이용해 만든 가상의 이미지를 회화로 옮긴 작업을, 안지산은 고라니 사냥의 모습을 통해 자연에 대한 경외감, 인간의 불안을 드러내는 그림을 선보인다. 

유리 벽을 통해 창덕궁이 보이는 5층에는 '사진조각'으로 알려진 권오상의 작품을 선보이며 5층 공간은 이번 개관전에서만 개방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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