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 감사위원회가 2~3월 중 ‘부산시 소극행정신고센터 민원 처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 감사위원회는 공무원의 소극행정을 막고 시민들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누리집에 ‘소극행정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약 60여 건의 시민들의 소극행정 신고를 받았다.
2023년 상반기 점검대상은 2022년 5월부터 12월까지 소극행정신고센터에 접수된 민원에 대한 처리현황이며, 점검방법은 신고센터 시스템 자료 및 처리부서 답변 및 증빙자료 등을 서면으로 1차 점검하고, 필요시 현장확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민원답변 내용이 사실과 상이한 경우 등 중대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직원에 대한 신분상 처분을 하고, 민원 처리기한 지연 등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또는 시정(권고)을 촉구할 계획이다.
한상우 시 감사위원장은 “이번 신고센터 실태점검으로 소극행정 예방·차단 및 민원처리 사후관리 강화로 시민의 권익 보호와 행정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산/ 정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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