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현재 정상운행중...승객 30여 명 안전히 하산할 때까지 대기
강원 산지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9일 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20여 분 동안 비정상적으로 운행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승객 30여 명을 태운 케이블카가 이날 오전 11시 27분부터 51분까지 24분간 강풍에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케이블카는 정상 운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조대원들은 승객들이 안전히 하산할 때까지 현장을 지킬 계획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선에는 이날 오전 11시 43분께 순간 초속 15.7m의 바람이 불었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산지와 동해안, 정선에는 순간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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