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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버티목' 수출 5개월 연속 마이너스…반도체 42.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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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버티목' 수출 5개월 연속 마이너스…반도체 42.5% 급감
  • 홍상수기자
  • 승인 2023.03.01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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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무역적자 53억달러…12개월째 적자
수출 전년대비 7.5% 감소…수입 3.6% 늘어
지난달 26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6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수출이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한 반면 수입은 늘어 무역적자가 12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무역적자가 12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1995년 1월∼1997년 5월 연속 적자를 낸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액은 501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541억 6천만 달러)보다 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2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악화의 직격탄을 맞아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째 감소세가 계속됐다.

지난달 21일 오전 부산 신선대 부두에 화물을 가득 실은 컨테이너선이 입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1일 오전 부산 신선대 부두에 화물을 가득 실은 컨테이너선이 입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우리나라 최대 수출 폼목인 반도체의 지난달 수출액은 제품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보다 42.5%(44억 달러) 급감하면서 7개월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다만 지난해 2월 수출이 동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낸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2월 수입은 554억 달러로 3.6%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이 지난해보다 19.7% 늘어난 영향이 컸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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