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보험료 지원·어민 수당 지급
충남 태안군이 지속가능한 어장환경 및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기반 구축에 나선다.
군은 ▲수산정책 ▲수산산업 ▲어업지도 ▲수산자원 ▲수산기술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 등 49개 수산관련 사업에 233억 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수산정책 분야에서는 5억 2900만 원을 투입, ‘어선어업 정책보험료 지원’과 충남 어민 수당'을 추진한다. 어업인 복지회관 조성과 연안어선 감척사업도 시행된다.
수산산업 분야에서는 17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 ‘해삼 서식환경 조성 사업’, ‘종자배양장 육성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축제식 및 종묘양식장 고수온 대응 지원 사업'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어업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어업지도 분야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급 사업’을 비롯해 ‘생분해성 어구 보급 사업’과 ‘해삼양식장 도난 방지용 감시 카메라 지원 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수산자원 분야에선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근소만 갯벌식생 복원 사업’ 추진을 위해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150억 원을 들여 염생식물 군락지 및 친수테크시설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수산기술 분야에서는 수산물 산지가공 시설 건립과 수산물 위판장 현대화 사업, 수산식품 가공설비 지원 사업을 비롯해 신규사업으로 수산물 처리·저장 시설 지원, 수산물 직거래 해외 및 국내 택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수산시책을 발굴하는 등 어업인의 소득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통해 활력 넘치는 어촌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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