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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어린이집 친환경 조리기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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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어린이집 친환경 조리기구 설치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3.24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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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어린이집 40개소
급식종사자 건강 보호
친환경 조리기구(인덕션) 설치 모습. [영등포구 제공]
친환경 조리기구(인덕션) 설치 모습.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어린이집에 설치된 가스레인지를 친환경 조리기구(인덕션)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14개 시‧도교육청 급식종사자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2만 4065명이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이 중 폐암 의심자는 139명(0.58%), 폐암 확진자는 31명(0.13.%)인 것으로 확인됐다.

급식종사자의 폐 질환 원인으로는 튀김, 볶음, 구이 등 조리할 때 발생하는 ‘조리흄(초미세 분진)’이 지목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장시간 조리흄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구는 올해도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가스레인지를 친환경 조리기구(인덕션)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7월까지 예산 1억 원을 투입해 관내 어린이집 40개소에 친환경 조리기구(인덕션)를 설치한다.

아울러 내달부터는 대규모 급식시설 5개소에 조리흄 저감장치(실내는 공기청정기, 외부는 집진기 등)를 설치해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여 급식종사자들의 폐암 발생률을 낮추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스레인지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유해가스 배출을 억제해 급식종사자 건강 보호, 미세먼지 저감 및 가스안전 사고 예방에 기여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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