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의회는 최근 제3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전체가 공동발의한 ‘공평한 의료행정 서비스 향유를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종출장소 설치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따.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중부지사는 신흥동에 위치해 있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인천 내 육로로 이용이 가능한 국민건강보험 지사 중 가장 먼 거리이며,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이용함에 따른 통행료 부담도 큰 실정이다.
특히 인구 7만 명의 강화군에 출장소가 설치된 것을 보아도 접근성이 좋지 않은 영종, 용유지역에 영종출장소 설치의 당위성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
올 1월 말 기준 영종국제도시의 인구는 10만9천 명으로, 중구 인구의 66%, 사업체는 약 40%가 위치해 있다. 향후 인구 15만 명 이상 늘어날 성장도시인 영종국제도시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종출장소 설치는 조속히 실현돼야 할 사안이다.
이에 구의회는 “영종국제도시에 걸맞은 의료행정 서비스가 제공돼 중구 구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와 향후 늘어나는 민원 수요에 미리 대처하고, 편리하게 선진 사회보장제도를 누릴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종출장소 설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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