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t 규모 42인승 유람선
한뼘길·에코스쿨 등 운항
한뼘길·에코스쿨 등 운항
강원 화천군 ‘내륙의 바다’ 파로호에 출항을 알리는 유람선 평화누리호의 뱃고동이 울렸다.
평화누리호는 지난해 7월 시범운항을 거쳐 파로호 간동면 구만리 뱃터에서 평화의 댐까지 편도 약 23㎞ 구간 올해 첫 운항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평화누리호는 50t 규모로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와 편의시설을 갖춘 42인승 유람선이다.
운항 코스는 옛 수동분교에서 모일분교까지 조성된 ‘한뼘길’, 청정 자연을 품은 에코스쿨, 그리고 원시림을 간직하고 있는 청정 비수구미 계곡 등 숨겨진 비경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선착장 주변에는 평화의 댐 오토 캠핑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세계평화의 종공원, 국제평화아트파크 등 안보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운항 시간은 매일 간동면 구만리 선착장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평화의 댐 선착장에서 오전 11시30분, 오후 3시30분 출발한다.
이용요금은 만 8~12세는 편도 8000원, 왕복 1만5000원이며 만 13세 이상은 편도 1만 원, 왕복 1만9000원이다.
화천군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고령자 등은 이용요금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군 안보관광의 질적 향상과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천/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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