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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마을 세번째 시리즈 ‘옥련동 이야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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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마을 세번째 시리즈 ‘옥련동 이야기’ 출간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04.03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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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연수문화원장 최정학 지음...살아있는 '인천의 박물관' 다양한 모습 소개
인천 연수구의 마을이야기시리즈 세 번째 ‘옥련동 이야기’(연수문화원) 표지.
인천 연수구의 마을이야기시리즈 세 번째 ‘옥련동 이야기’(연수문화원) 표지.

인천 연수구의 마을이야기(연수동, 동춘동, 옥련동, 청학동.선학동, 송도동) 시리즈 세 번째 ‘옥련동 이야기’(연수문화원)가 출간돼 옥련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초대 연수문화원장을 역임한 저자(최정학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사무처장)는 옥련동의 자연과 인문환경(제1부), 지명 변천사(제2부)를 비롯 역사, 역사적 자원과 문화유산(제3부), 추억의 수인선과 송도역 등 함께 나누는 옥련동 이야기들(제4부) 등을 담아 내 옥련동에 대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천의 해양활동을 대표하는 ‘능허대’와 ‘한나루’. 근초고대왕 이후, 전성기의 한성백제가 황해바다를 석권하며 해양강국의 위용을 드높일 때, 그 전진기지가 한나루였고, 그 상징이 능허대이다. 이 한나루와 능허대가 있어 옥련동의 가치는 빛나고 있다.

옥련동은 실제로 인천의 박물관으로 정평이 나있다. 인천을 대표하는 시립박물관이 옥련동 청량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고, 인천 유일의 국보와 함께 14점의 보물을 소장하며, 우리나라 근대문학의 창간호들이 가장 많이 보관돼 있는 가천박물관도 소재해 있다.

특히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송도유원지, 송도역과 수인선 등도 근.현대의 인천과 연수구 일대의 역사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역사책이다.

서달산 유류저장탱크 이야기를 비롯 실미도사건 이야기, 조개고개와 홍어횟집 이야기 등 인천인들의 삶의 궤적과 함께 했던 이야기들도 주렁주렁 달려 있는 곳이다.

방윤식 연수문화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2020년부터 마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을 만들기 운동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책자를 발간하고 있다”며 “2020년 ‘연수동 이야기’ 시작으로 2021년 ‘동춘동 이야기’에 이어, 세 번째로 ‘옥련동 이야기’를 펴냈는데, 이렇게 연수구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다 보면 연수구에 대한 자긍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저자는 인천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61호 은율탈춤 이수자이다. 지난 2001년 연수문화원 설립을 주도하고, 초대원장을 역임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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