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 성동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배달특급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기존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체제를 개선해 침체된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성동구에서 지원 운영하는 배달앱 서비스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등록된 가맹점은 572개이며, 누적 매출액은 4억 6000만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타 민간 앱에 비해 가맹점들의 가입비 및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건당 1%로 대형 플랫폼보다 적어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매출에 따른 카드 수수료도 민간 앱 3%대에 비해 0.92~1.92%로 낮은 편이다.
또 소비자는 각종 할인쿠폰 발급, 기존 음식값 및 배달비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달은 고정 프로모션인 신규가입 할인쿠폰, 배달비 지원 쿠폰, 특급의 날 쿠폰 제공 외에도 식목일(4.3.~4.7.) 맞이 할인, 곡우(4.17.~4.21.) 기념 할인, 픽업 주문 시(4.1.~4.30.) 할인쿠폰 제공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향후 지역화폐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홍보를 연중 진행해 소비자의 이용을 유도하고 가맹점을 적극 모집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물가상승 등으로 소비자, 소상공인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성동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가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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