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새내기 공무원들의 빠른 조직 적응을 위한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3년 신규직원 조직적응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1차 교육은 지난 11일 용산 청년지음에서 열렸다. 이어 12일(2차), 13일(3차) 총 3회에 걸쳐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프로 일잘러가 되는 신규직원 직무 가이드 북‘ 안내 ▲조직적응력 향상 교육 ▲우수 정책현장 견학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 가이드 북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인사복무·공직윤리·예산·지출·보고서 작성·홍보매체·언론보도·기자응대·후생복지 등 공직생활에서 필요한 분야별 기본 내용을 담았다.
조직적응 교육은 교육기관 전문 강사가 구 비전 공유, 팔로워십, 소통기술, 협업능력 및 문제해결력 강화 등을 골자로 강의·실습· 피드백 등을 진행한다.
우수정책 현장은 용산 청년지음과 용산역사박물관 두 곳. 시설에 대한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현장 견학을 통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 고취, 정책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용산 청년지음(서빙고로 17)은 서울시 청년공간 중 최대 규모로 미니영화관, 전시실, 북라운지, 힐링룸, 공유부엌 등을 갖췄다. 용산역사박물관은 지역 역사사업의 컨트롤타워로, 1928년 건립된 철도병원(등록문화재 제428호)을 리노베이션해 지난해 3월 개관했다. 붉은 벽돌과 내부 흔적을 보존해 근대건축물 가치를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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