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전문가들 참석 현실적 대책 마련 나서
경기 여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1일 시 ‘생명사랑협의체’와 공동으로 자살률 감소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조정아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지역 의료기관, 경찰·소방,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등 유관기관 및 단체장으로 구성된 생명사랑협의체 위원 28명과 각 기관별 현장실무자가 참석했다.
이날 임정희 자살예방센터장은 자살 수단을 차단하는 4가지 중점사업으로 생명사랑 약국 사업,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 생명사랑 공동주택 사업,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등을 밝혔다.
4대 중점사업 실행에서는 약사가 약국을 방문한 손님에게 직접 센터를 연계 및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 전문기관 연결, 번개탄 판매처는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손님이 요청할 때 꺼내주는 방식, 공동주택 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로 자살시도 방지 등의 내용이다.
조정아 부시장은 “도출된 의견들로 향후 시 자살 예방을 위해 발돋움하는 자리가 되어 실효성 있는 자살률 감소 대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도출된 제안사항은 향후 생명존중위원회 운영을 통한 정책적 방안으로 제기할 예정으로 시의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자살예방센터는 자살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여주시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실천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와 여주지역 내 자살예방 환경조성 및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신건강문제, 우울감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으며, 24시간 상담전화(1577-0199/1393)를 통해서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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