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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재건축·재개발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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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재건축·재개발 속도낸다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3.04.16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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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신도시, 노후택지지구 반영
원당능곡지구 원도심 재개발 탄력
"미래 자족도시 기틀 마련 준비"
경기 고양특례시가 일산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정비계획의 재수립에 나선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특례시가 일산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정비계획의 재수립에 나선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특례시가 일산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정비계획의 재수립에 나선다.

시는 지난 3월 일산신도시와 노후계획도시의 본격적인 재정비를 위해 ‘2035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하 도정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 대상단지 선정 공모를 진행 중이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적용되면 화정행신지구까지 특별정비구역 지정 확대가 예상되어 예산을 추가 편성해 재건축 사전컨설팅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타당성 분석과 주민설명을 통해 주민들의 합리적 의사 결정을 돕고 원활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주민참여단과 기술자문단 운영으로 김준형 일산총괄기획가와 함께 정확하고 신속하게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28일 원당2구역 재개발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가 고시되며 원당2구역 재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원당2구역은 2011년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후 진척이 더뎌 노후화된 주거지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지난해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고시, 건축·교통·경관통합심의, 사업 인정 공람 등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으로 사업시행계획인가에 이르렀다.

본격적인 사업 착수가 가능해진 만큼 향후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착공까지 빠르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원당1구역과 4구역은 사업진행이 한발씩 앞서가고 있다.

원당1구역은 지난해 90% 이상 이주를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 철거를 시작할 예정이다.

가장 속도가 빠른 원당4구역은 현재 약 40% 정도 공사가 진행됐다.

지난해 분양을 완료해 약 1200가구가 내년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다.

앞서 시는 능곡1구역은 원당·능곡 재정비촉진지구 중 처음으로 지난 1월 17일 준공을 마쳤다. 작년 9월 30일 부분준공 후 입주를 시작해 현재 501세대가 입주 완료했다. 40,519㎡ 면적에 8개동, 지상34층, 643세대로 구성됐다.

능곡1구역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15일 일산방향 호수로로 연결되는 삼성지하차도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개통했다.

확장 이후 호수로 교통이 대폭 개선되고 대곡역세권 접근성이 향상됐다.

능곡 2, 5구역은 2021년 7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아 지난해 1월 조합원 분양을 마쳤다. 능곡 2구역은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특히 능곡 5구역은 관리처분계획인가가 접수되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검토 중인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처리되면 주민이주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능곡3구역은 존치정비구역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하기 위한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동환 시장은 “기반시설 확충으로 자족기능을 극대화하고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혁신을 통해 시민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직주근접 도시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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