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전문가와 합동 실시
경북 포항시가 오는 6월 16일까지 산림 분야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지는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우려 지역 31개소, 산지전용지 6개소, 휴양림 등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산림복지시설 6개소 및 숲길(임도) 등이다.
시는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 배수로 및 사면 실태점검, 응급 복구장비 관리상태, 주민 대피장소의 적정성 및 대피체계를 점검한다. 산지전용지는 인근지역 토사 및 우수 유출 방지를 위한 침사지 등 재해예방 시설점검, 산림복지시설은 화재 예방시설 및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미비점이 발견되면 6월 말까지 응급 복구 등의 조치를 마무리 하고, 항구적인 복구가 필요한 경우에는 복구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재해 우려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을 적극 발굴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공사 중인 계류보전 2개소, 사방댐 6개소에 대해서도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발생한 산림 재해지에 대한 복구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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