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다양한 감염병 위험요소를 사전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소추세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신종 감염병 유입 및 감염병 유행 발생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감염병 발생 동향 분석 및 올해 감염병 발생 예측을 마치고 ‘2023년도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강동구 지역 내 주요 감염병 환자 및 의사환자(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총 26만 8595명으로 ▲코로나19 26만 7484명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 647명 ▲수두 188명 ▲결핵 152명 순으로 발생, 집단 구토 및 설사 환자 발생 또한 2020년도 대비 7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구는 ▲감염병 대응·대비 체계 강화 및 상시대응 능력 제고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 대한 관리강화 ▲감염병 예방 홍보로 개인위생수준 향상 및 구민건강증진 ▲부서별 협업을 통한 감염병 예방 효율성 제고 및 15개 실천과제 ▲코로나19 관련 요양시설 의료기동전담반 운영 ▲신규검진(C형간염) 업무 추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 강화를 위한 대형병원‧요양병원 1:1 매칭 관리 등을 선정 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임성혁 보건행정과장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위험요인을 사전에 분석하겠다”며 “선제적 대응 대책을 마련해 구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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