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산립조합은 최근 여주시 삼밭골길 16번지 일원에 조성한 여강정원문화센터(이하 문화센터)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창호 산림조합장, 김선교 국회의원,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의장, 시의원, 조합이사, 대의원 및 조합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부지면적 3263㎡에 연면적 972㎡(지상 2층) 건물과 부대시설로 1층은 정원용품과 임산물 판매장 등을 판매할 수 있는 가든 앤 포레스트로 구성되고 2층은 정원교육센터와 쉼터, 외부공간은 ‘여강한글정원’과 ‘실외수직정원’ 등을 갖췄다.
특히 한글의 자음 14자와 모음 10자 등 총 24자를 응용한 ‘여강한글정원’은 24자를 조형물로 새겨서 세우고, 각판에 새긴 글자로 시작되는 초화류를 문창살안에 새겨넣은 조각보 형식의 디자인이 한층 돋보이는 가운데, 100여종의 초화류는 4계절을 유지한다.
센터 관계자는 “여강한글정원은 상부의 경사면과 하부의 수평면을 양분해 하부의 수평면에는 ‘한글과 문창살’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정형적 정원을 조성하고 상부의 경사면은 여주의 자연적 상징인 ‘여강’을 모티브로한 자연적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후정 여주산림조합장은 “문화센터 개관으로 한 단계 차원 높은 체계적인 정원교육과, 관내 조경·원예 소재 생산과 개발을 촉진해 농업과 임업을 연계한 여주의 정원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에게는 산림과 정원에 관한 교육과 정원을 잘 가꿀수 있는 콘테츠 보급을 위해서는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업이 필요하다”며 시의 정원진흥 시책을 추진할 수 있는 정원팀 신설을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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