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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공중그네 서커스를 집앞서 즐겨요"...‘2023년 노원거리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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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공중그네 서커스를 집앞서 즐겨요"...‘2023년 노원거리예술제’ 개최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05.09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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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오후 2시·3시 지역 순회...일상적인 공간→예술공간으로 확장
해외 공연팀 초청...공중그네・서커스・마임 등 다양한 장르 공연 선봬
리브앤토비 공중그네서커스 프로그램 소개사진[노원구 제공]
리브앤토비 공중그네서커스 프로그램 소개사진[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23년 상반기 노원거리예술제’를 13일과 14일 양일간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노원거리예술제’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구민들의 삶과 문화를 연결하고, 문화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기초지자체 단위에서는 노원구만이 유일하게 정기적인 거리 예술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제는 구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2023년 상반기 거리예술제는 13일과 14일 양일간 마임, 서커스, 벌룬 쇼 등 12개의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장소는 권역별 안배와 주민 접근성을 고려해 주민 접점이 큰 4개 공원으로 정하고, 인원이 밀집되지 않도록 동시간대 장소를 분산해 진행한다.

거리예술제 첫날인 13일에는 상계동 갈말 근린공원에서 오후 2시~오후 4시까지 우체부 아저씨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 서커스쇼, 두 도깨비가 펼치는 코믹 마임쇼, 마칭밴드 브라스와 농악의 타악기가 어우러지는 동서양 크로스오버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두 번째 날인 14일 상계동 갈울 근린공원에서는 오후 2시~4시 사이 클래식 음악과 서커스를 접목한 컨템퍼러리 서커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벌룬 쇼가 준비돼 있다.

마지막으로 하계동 골마을 근린공원에서는 오후 3시~4시 50분에 공중그네 서커스, 황해도 지역 탈춤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연희극, 긴 수직 장대 위에서 다양한 몸짓으로 인생의 묘미를 풀어내는 폴(pole) 서커스 공연을 볼 수 있다.

올해 거리예술제는 이전에 구민들에게 선보인 공연 대신 새로운 장르의 공연 단체를 초청하는데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특히 2014년부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독일의 공중그네 예술가 듀오 리브 앤 토비(Liv & Tobi)를 초청해 ‘고소공포증’이라는 작품으로 박진감 넘치는 묘기 서커스를 선보인다.

공연 단체 및 프로그램은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공연 일정 및 기타 문의사항은 노원문화재단 축제기획단에 전화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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