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천·쌍천지구 대상
자동차단시설 등 설치
자동차단시설 등 설치
강원 양양군이 내달까지 남대천과 쌍천 인근 침수우려 취약도로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남대천지구와 쌍천지구는 침수피해와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계속돼 온 지역으로 그동안 침수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담당 공무원이 차량번호를 확인 후 수동으로 대피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담당 공무원의 안전 문제도 제기되고 불법 주·정차 및 통제 중 진입 차량으로 인해 출입 차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남대천과 쌍천 침수우려 취약도로에 ▲차단기 16대(남대천 12, 쌍천 4) ▲CCTV 9대(남대천 7, 쌍천 2)를 설치해 집중호우 시 신속한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자동차단시설 설치와 함께 집중호우 대비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인 시설물 정비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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