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생물의약 산업 교류 활성화
전남 장흥군이 베트남 달랏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맺고 농수산물 수출길을 활짝 열었다.
김성 군수는 지난 10일 베트남 람동성 달랏시를 방문해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 간의 교류를 본격화 했다고 11일 밝혔다.
군과 달랏시는 농·수·축·임산물의 수출 활성화는 물론, 문화·경제·예술 등의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달랏시에는 ‘장흥군 농특산물관’을 개관해 무산김, 표고버섯, 미역, 화장품을 전시 판매한다.
군은 통합의학, 생물의약 산업 등 지역 미래산업에 대한 기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11월 달랏시에 친환경 파래김, 도시락 김, 자반 볶음 등 8개 가공식품 2톤(3000만 원) 규모의 물량을 첫 수출했다.
또 지난 3월에는 3000만 원 규모의 2차 수출을 마치고, 이달 22일 비슷한 규모의 3차 수출을 앞두고 있다.
군은 이번 수출협약을 통해 5년 간 100만 달러 규모의 지역 농특산물을 베트남 달랏시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달랏 야시장 등에서 현지인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무산 김을 이용한 주먹밥 시식 및 장흥군 특산품 판촉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전국매일신문] 장흥/ 이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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