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울약령시협회(회장 김월진)는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와 공동 주최하는 '2023 세계한방요리페스타'가 내달 10일 서울약령시 한방거리 일대와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한방요리 경연대회, 한방프리마켓 한방에놀장(場), 한방의미 식료찬요, 동의보감, 남북한 약선요리 전시 및 체험, 어린이 한방 시장나들이,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한방요리에 관심이 많은 초중고대학생, 만 19세 이상 일반인, 요리전공자, 외국인, 탈북민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가할 수 있는 ‘2023 세계한방요리경연대회’는 명인약선부, 일반부(외국인), 북한이탈주민부, 대학생부,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개최된다.
오는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이메일로 접수해야 하고 참가비는 없다.
내달 1일에 조리 레시피, 사진 자료 등을 심사하는 예선에서 각 부문 10팀, 총 50팀을 선정해 10일 서울약령시 한방거리에서 현장 조리 경연 심사를 통해 시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각 부문 대상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통일부장관상 등 명인약선부 500만원, 일반부(외국인 포함), 북한이탈주민부 등 각 상금 2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는 세계한방요리페스타 조직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차기 연도 대회 초청 음식 전시 및 심사위원 위촉, 서울약령시협회 홍보대사 위촉, 다양한 한방 약선요리 개발을 위한 가칭 ‘한방먹거리개발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서울약령시협회에서 올해 처음 개최하는 2023 세계한방요리페스타에는 한방요리경연대회 이외에 다양한 한방 문화행사와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북한의 요리서인 조선북한료리전집의 요리를 식료찬요로 재석하여 지역별 북한약선요리를 실물 전시 및 북한음식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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