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 헬기 10대·장비 26대·진화대원 92명 투입
17일 강원 강릉에서 산불이 나 산림 당국 등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릉시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인근 주민들에게 정동초등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하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불이 난 지점으로부터 1.2㎞가량 떨어진 요양원 2곳에 있는 150명에게 연소 확대 등을 우려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께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한 군부대 포 사격장에서 산불이 나 산림 당국 등이 헬기 10대, 장비 26대와 진화대원 9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진화율은 80%이며, 불이 난 지점에는 초속 4∼5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산림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강릉/ 이종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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