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가 최근 고물가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경제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오색전’의 인센티브를 10%로 상향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당초 설과 추석 등 명절이 있는 1, 9월에만 인센티브 10%를 제공하고, 그 외 기간에는 6%를 제공할 계획이었지만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위해 다음 달부터 올 말까지 오색전 인센티브를 상향, 추진한다.
이에 따라 최대 50만 원을 충전할 경우 인센티브 5만 원을 받게 된다.
인센티브는 매달 정해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급되며, 앞으로 인센티브 비율은 예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센티브 상향 조정으로, 내수 활성화 및 골목상권 상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서민경제 안정과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오산/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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