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재난문자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네이버 모바일 버전에서 일부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45분 기준 모바일 버전으로 들어가면 '일시적인 네트워크 오류로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다'는 문구가 나오며 접속이 원활하게 되지 않았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이날 접속 장애는 오전 43분부터 48분까지 5분간 발생했다. 재난 문자 발송에 따른 일시적 트래픽 증가 영향으로 추정됐다.

이날 오전 6시 32분께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가 발사된 후 서울 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됐다는 재난 문자가 발송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위급 재난문자 발송으로 인한 접속 트래픽 증가로 몇분간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며 "접속 불량 인지 후 비상 모니터링 대응 중이며 현재는 정상화 됐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6시 41분쯤 "서울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이라며 앞서 발송된 재난 문자를 정정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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