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은평구, 폭우피해 앵봉산에 무장애 숲길 조성
상태바
은평구, 폭우피해 앵봉산에 무장애 숲길 조성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5.31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km 구간에 나무 1만여 그루 식재
곤충호텔·사슴가족 등 목공예품도 설치
서울 은평구는 지난해 수해를 입은 앵봉산에 '무장애 숲길'을 조성했다.[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는 지난해 수해를 입은 앵봉산에 '무장애 숲길'을 조성했다.[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훼손된 앵봉산 일대에 새롭게 ‘무장애 숲길’ 1.1km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이번에 기존 앵봉산에 산재한 고사목, 태풍 피해 수목들과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쓰러진 수목들을 활용해 소생물 서식공간인 ‘곤충 호텔’을 만들었다.

폐목재를 활용한 사슴 가족과 다양한 목공예품들을 곳곳에 설치하고 고사돼 베어진 나무 그루터기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익살스러운 그림 작품으로 바꿨다.

서울 은평구는 기존 앵봉산에 산재한 고사목, 태풍 피해 수목들과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쓰러진 수목들을 활용해 소생물 서식공간인 ‘곤충 호텔’을 만들었다.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는 기존 앵봉산에 산재한 고사목, 태풍 피해 수목들과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쓰러진 수목들을 활용해 소생물 서식공간인 ‘곤충 호텔’을 만들었다. [은평구 제공]

구는 산수유 등 키큰 나무 50그루, 황매화와 산철쭉 등 키작은 나무 1만여 그루 등 꽃나무들을 무장애 숲길 주변 곳곳에 식재했다. 주민들이 숲길을 걸으며 다양한 꽃을 감상하는 등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다.

한편 구는 앵봉산 무장애 숲길 주변에 지난해 여름 수해을 입은 산림 계류를 복원하는 산사태 예방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수해가 있었던 앵봉산이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재탄생 돼 매우 기쁘다”며 “풍부한 산림이 자랑인 은평구에 더 많은 산림 휴양 여가 공간을 조성해 구민이 행복한 녹색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