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수년째 계속되는 가뭄과 지하수 오염으로 몸살을 앓아온 관내 미 급수 지역 375가구에 대한 상수도 배수관 신설공사를 준공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돗물을 신규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 예정지 6개소, 총 연장 2.2Km 공사 구간에 대해 사업비 5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2월 조기발주를 실시 이달 14일 준공, 그 동안 가뭄으로 인한 지하수 고갈 및 오염 등으로 식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온 375가구에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60억 원을 투입해 급·배수관로 70Km를 신설·확장하는 등 상수도 미 보급 지역 주민들에 대한 상수도관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수시책 사업으로 무허가 하우스 주택, 농업용 관리사 등 그 간 수도공급이 불가능한 건축물에 대해서도 2013년부터 공급기준을 대폭 완화, 수돗물을 공급해 상수도 보급률을 99.5%까지 끌어 올리며 시민의 호응을 얻어왔다.
또한 덕양구 성사동 일원 등 공사대상지 7개 구간에 대해 1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소규모 급·배수관 공사를 착공 내달 준공 예정이며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돗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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