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는 8일 제29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내달 12일까지 의정활동을 이어간다.
최동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3년도 상반기는 강서구민들에게 위기의 시기였다”며,“전국이 떠들썩했던 전세 사기 피해로 여전히 절망 속에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청장 공백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직자분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주길 바라며, 함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 강서구민들에게 만족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등 심사와 행정사무감사는 물론 2022회계연도 결산과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예정되어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박대우 부구청장은 구가 편성한 추경예산안 규모는 1조 3060억 6800만원이라고 밝혔다. 세출예산 추경 편성 방향은 ▲보조사업 구비 부담액 ▲보조금 반환금 ▲법정 필수 경비를 우선 반영하였고 ▲중장기 사업의 안정적 재원 확보 ▲세출 구조 조정 실시 등이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을 듣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심의 및 위원 선임했다.
또한 5명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였다. 먼저 김성한 의원은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촉구하였고, 김현진 의원은 ▲구청장 공백에 따른 구정 운영 안정화를 당부하였으며, 박성호 의원은 ▲고소·고발 남발로 인한 예산 낭비 초래와 화합 저해에 대하여 질타하였다. 이어서 강선영 의원은 ▲자원봉사센터의 운영실태를 지적하였고, 마지막으로 홍재희 의원은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을 규탄하는 내용으로 5분 발언을 마쳤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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