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유입 차단 위한 사전예방 체계 강화
진성면에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 7월 초 개소
경남 진주시가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오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수출상담회 및 해외관 운영 대행용역 입찰공고를 통해 대행사를 선정한 후 해외 바이어 및 해외관 전시업체 유치 등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선진 농업기술 정보교류 및 농식품 직거래의 장을 넘어 도시민 중심의 농업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업에 대한 이해와 힐링, 감동을 주는 체험형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20개국 250개사 500개 부스 규모로 준비 중인 202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서는 농기자재·농식품 등을 전시·판매하고,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업 정보를 알 수 있는 교육기관과 공공기관의 홍보관도 운영하며 진주시에서 직접 재배하고 분양하는 토종종자도 전시한다.
또 시는 관내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사전예방 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과수화상병 현장대응 집중운영기간을 추진키로 하고 배,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예찰 활동과 함께 의심주 발견 시 신속 진단 체계를 구축 운영한다.
아울러 각종 홍보물 배부와 현수막 게시를 통해 과수화상병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농작업복 및 작업도구, 농기계 수시 소독 ▲외부인력 고용 시 작업도구 제공 ▲화상병 발병 시군 방문 자제 ▲작업일, 소독일, 과수원 출입 기록 등 영농일지 작성 ▲의심주 발견 시 즉시 신고해야 한다.
관내 과수원의 미세기상정보를 기반으로 한 과수화상병 예측정보를 제공하고자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용 기상관측장비 설치 및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시는 오는 7월 초 진성면 동부로 일원에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진성면에 위치한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145.3㎡ 부지에 사무실, 농기계 보관창고 정비실, 세척실, 야외실습장을 갖추고 임대 농기계 48종 125대의 규모로 운영된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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