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구축·만성 주차난 해소"
강원 정선군 고한읍 지역 만성적인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15일 군에 따르면 고한읍 고한8리와 20리 주거밀집지역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보행자 안전 사고 예방과 주민 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0월부터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해 공사에 한창이다.
고한읍 인구의 40%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고한8리·20리 인구밀집지역은 군 임대주택, LH아파트, 강원랜드 사원 숙소, 작은영화관이 위치하고 있어 차량 통행량이 많아 불법 주정차와 심각한 주차난을 겪어 왔다.
또한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한 보행자 사고가 일어나고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의 신속한 진입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주차타워는 고한리 63-40번지 일원에 연면적2,948㎡, 건축면적 1,551㎡, 총사업비 81억 원을 투입해 지상3층 규모로 동시 주차가 가능하다.
여기에 특허공법인 건축구조 합성보공법을 도입해 주차공간 확보의 효율성을 높였다.
연말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고한8리·20리의 심각한 주차난이 크게 해소 되는 것은 물론 교통환경 개선 및 지역주민의 생활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하이원리조트 진입로인 고한읍 고한12리 일원의 지정체 해소를 위해 총 211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관광객이 급증하는 여름철과 겨울철 교통량 증가로 인해 차량통행 불편과 주차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해 총 사업비 72억 원을 투입 건립할 예정이다.
군은 공모심사, 주차타워 조성부지 지반조사 용역,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마고 올해는 조형물 철거, 임시주차장 조성 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끝난 내년 상반기 공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박익균 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주차장 추가 조성 등 주차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주차난으로 인한 군민과 관광객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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