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세종시 공공정보 검색이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세종시는 네이버와 지난해 체결한 ‘공공정보 특화 검색 결과 제공 협약’ 성과를 공유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효과적으로 공공데이터를 노출시킬 수 있는 네이버의 ‘검색엔진 최적화(SEO)시스템’을 도입하고 네이버와 ‘공공정보 검색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스템으로 네이버에서 ‘세종시’나 ‘세종시청’ 검색시 시에서 공식 운영하는 사이트들을 상단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식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현행화하는 주요 공지사항도 쉽게 살펴볼 수 있다.

또 직원정보, 통합예약시스템 등 사용자들이 자주 찾는 주요 사이트 바로가기와 사용자들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등도 함께 제공된다.

이와 함께 시에서 열리는 지역 행사, 복지, 채용 정보까지 검색결과로 노출돼 공식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 같은 검색 결과 제공을 위해 각 정보 특성에 따른 맞춤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 디자인 등 가독성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양식을 별도 설계했으며 시는 이에 맞춰 시정 소식 등 주요 데이터를 구조화해 네이버 검색에 효율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형태를 구성했다.

시는 네이버와 지속 협력해 검색결과 상단에 주요정보를 요약·제공하는 ‘지식스니펫’ 등 검색 서비스로 생활 관련 정보를 직관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남궁호 시 경제산업국장은 "시의 공공정보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생활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와 적극 협력해 시민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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